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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하수처리장 총인 시설 총 314억 들여 내년말 완공

새만금 수질개선 큰 효과 기대

전주하수처리장 총인(T-P)처리시설설치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전주시는 올해부터 총 314억원을 들여 내년 12월말까지 전주하수처리장 총인처리시설을 완공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월 전북도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 기본설계심의를 통해 고속응집침전공법인 액티플로(ACTIFLO) 공법을 제시한 금호산업(주)을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했으며, 이달 13일 전북도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 실시설계심의를 거쳐 10월 중순께 착공할 예정이다.

 

시는 액티플로 공법은 마이크로샌드 순환 방식을 통해 최소 1시간 이상 소요되는 타 공법의 총인 처리 시간을 20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법의 신뢰성이 인정받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전주하수처리장 총인처리시설이 설치될 경우 1일 38만톤(1일 처리용량 40만3000톤)의 하수를 방류수 수질기준 이하로 처리가 가능해 새만금 내부개발사업의 쟁점인 새만금 수질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인처리시설은 호소수에서 녹조현상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물질인 인(P)을 응집제 등을 이용해 정화하는 시설로, 정부가 지난해 1월 방류수 수질기준을 2mg/ℓ에서 0.2mg/ℓ로 강화하면서 각 지자체가 총인처리시설설치를 본격화하고 있다.

 

현재 전주하수처리장 총인 방류수 수질은 0.6-0.7mg/ℓ로, 시설이 본격 가동될 경우 0.2mg/ℓ의 수질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오는 2015년 1월부터 가동되는 총인처리시설의 유지관리비 29억5000만원과 슬러지 처리비용인 5억3000만원 등 34억8000만원에 대해서도 예산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어서 시설 가동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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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kimj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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