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6-03-06 01:56 (금)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정치 chevron_right 자치·의회
일반기사

'준설토로 염분제거·용지조성' 새만금 조기개발 해결책 주목

심성근 원장·김재구 연구위원 특허출원 / 간척지 5년뒤 활용·성토비용 3조면 가능

▲ 심성근 원장

새만금 개발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획기적인 대안이 제시돼 주목된다.

 

16일 임기를 마친 전북테크노파크 심성근 원장과 전북발전연구원 김재구 연구위원은 최근 ‘간척지+제염 신기술+ 담수화 시설로 새만금개발 가속화 전략’이란 연구자료를 통해 새만금 늑장개발에 따른 문제점과 조기개발의 해결책을 제시했다. 여기에서 제시된 간척지의 제염촉진 시스템 및 이를 이용한 제염 공법은 최근 특허출원까지 마쳤다.

 

연구자료에 따르면 새만금은 대중국 교역의 허브, 농생명 수도의 심장 등 엄청난 미래 가치가 있는데도 불구, 막대한 예산 부담 등으로 인해 장기 사업으로 지연되고 있는 상태다. 이는 △간척지의 염분 △교통·용수·전기 등 인프라 미비 △정부의 예산 늑장 지원 때문이며, 자칫 2020년까지인 1단계 사업이 2042년까지, 나머지는 2075년까지 지연될 것으로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나아가 새만금 간척지를 활용하는 데 가장 큰 장애요인인 염분 문제를 간척지+염분제거 신기술+담수화 시설+용지조성 기술융합 적용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연구자료에서 새만금지구의 내부 준설토를 이용해 성토하고, 배수조를 설치해 염분을 제거하면서 용지조성과 염분제거를 동시에 추진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해수면에서 간척지 땅속으로 해수가 침수되지 않도록 일정구역에 방수막을 시공한 뒤, 여기에 플라스틱 용기 등에 갯벌 흙을 담아 물을 가둘 수 있는 둑을 만들어 기반을 구축하는 방법이다.

 

이어 둑 안에 일정 간격으로 원통형 배수조를 매설하고, 배수조 바깥 부분은 갯벌로 모두 채운 뒤, 배수조에 차는 물을 펌프로 뿜어내는 것을 되풀이하면서 염분을 제거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이같은 방법을 통해 새만금 지구의 간척지 활용까지의 기간을 5년 정도로 앞당길 수 있고, 성토 비용도 최대 9조원이 필요한 것에서 3조원이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그동안 새만금 간척지의 염분 제거는 외부에서 흙을 들여와 성토한 뒤, 염기가 빠지는 것을 기다려서 추진해온 가운데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됨으로써 새만금 조기개발에 발목을 잡아왔다

 

실제로 오는 2020년까지 새만금 지구 206㎢에 2m 높이로 적토할 때, 내륙의 염분 없는 흙 6억㎥ 들여와야 하는 까닭에 채토와 상차, 운반거리를 종합하면 9조원 정도의 비용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된다.

 

심성근 원장은 “새만금지구의 숨어있는 투자장애 요인 중 하나인 새만금 갯벌의 염분이 제거된다면 시설농업, 신재생에너지 단지, 레저, 생태숲 등으로 즉시 이용할 수 있고, 일반인이 선호할만한 산업옥토로 인식하게 되는 등 산업적 이용가치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대식 9press@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