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부 핸드볼팀 하면 많은 사람들이 제일 먼저 정읍여고 핸드볼팀을 떠올리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내로라는 많은 국가대표를 배출했고 전국대회 우승을 적잖게 기록했기 때문이다. 정읍여고 핸드볼팀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핸드볼의 불모지였던 정읍을 여자 핸드볼의 메카로 끌어올렸고 핸드볼의 명문으로 자리를 확고히 다졌다.
지난 63년 창단된뒤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으나 지난 76년 제 5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을 시작으로 거푸 전국대회 우승이라는 기염을 토해냈다.
77년 국무총리배 전국 대회·회장기전국대회·전국체육대회, 79년 문교부장관배 대회,89년 전국종별대회·우수고교전국대회·한일교환경기, 93년 전국체육대회, 99년 초당배 전국중고대회·전국체육대회우승 등 전국규모 대회에서 우승은 열한차례나 이어졌다.
또 우승이 없던 해에도 2∼3위 성적을 수차례 기록해왔고 금년 5월에 열린 전국종별선수권대회에서는 준우승을 차지 했다.
이 과정에서 발군의 기량을 발휘하는 국가대표선수들도 대거 배출됐다.
핸드볼국가대표팀 주장을 맡기도 했던 임오경선수(42)가 대표적 케이스.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우승의 주역으로 활동해 세계 베스트 7로 뽑힌 인물로 너무나 잘 알려져 있다.
임선수는 핸드볼로 우리나라가 구기종목사상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하는데 큰 역할을 했을 뿐 아니라 94년 세계핸드볼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의 주역으로서 핸드볼 그랜드슬럼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강봉숙·이기자선수(30회)는 제 22모스크바 올림픽에 출전했고 이순이·정회순선수(35회)는 제 23회 LA올림픽에 출전, 동메달을 획득하는데 기여했다.
김민정선수(36회)는 24회 서울올림픽에 출전했다.
핸드볼 정상에 오른 것은 권오형·최병장·신광인 등 역대감독들의 뛰어난 지도와 학교 및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지원에 힙입었던 덕분.
정읍여고 핸드볼팀은 오늘도 한국 여자핸드볼의 중추적 산실이라는 명성을 잃지 않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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