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2-17 07:59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회 chevron_right 사회일반
일반기사

이덕선 군산지청장 불출석.. 국회법사위 국감질의 무산



2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위원장 박헌기)의 광주고·지검 및 전주지검에 대한 국감에서 ‘이용호 게이트’가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당시 수사검사인 이덕선 군산지청장 등에 대한 질의가 무산됐다.

 

한나라당 최연희 의원은 “당초 국정감사에 배석하도록 돼 있는 임양운 광주고법 차장검사와 이덕선 군산지청장이 대검 자체감찰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은 것은 국감회피 의도가 아니냐”며 “대검과 연락을 취해 오늘 국감 일정이 끝나기 전에 꼭 배석하도록 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승규 광주고검장은 “이덕선 군산지청장 등이 19일부터 대검에서 철야 감찰조사를 받고 있어 출석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대부분 의원들이 “대검 자체 감찰조사 보고 시한인 25일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으므로 국감에 꼭 출석토록하라”고 계속해 출석을 종용했으며, 결국 배석이 어렵게 되자 28일 열릴 법무부 국감에서 정식 증인으로 채택할 것을 논의했다.

 

일부에서는 이번 사건과 관련 특정 지역출신 인맥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자민련 김학원 의원은 “당시 이용호씨 수사라인에 속해있던 임휘윤 부산고검장(익산 남성고)과 임양운 광주고검 차장검사(광주일고), 이덕선 군산지청장(전주고)이 호남출신이며, 사건 당사자인 이용호(광주상고), 이씨의 로비스트 여운환(광주상고), 변호인 김태정씨(광주고)도 공교롭게 특정지역 출신”이라며 “오비이락일 수도 있겠으나 상하좌우 연계돼 있어 이번 사건이 발생된 것 아니냐는 국민들의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의원들은 이날 이용호 회장 로비스트로 알려진 조직폭력배 출신 여모씨가 범죄단체조직 혐의로 교도소 복역 당시 현직 의원들이 접견을 했다는 주장과 관련, 당시 수사기록과 광주·군산교도소 복역시 접견부 사본 등을 검증했으나 별다른 사실을 밝혀내지는 못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남희 desk@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