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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소리 쓴소리] 가스경보기 관리 철저해야

 



얼마전에 아파트에서 가스 경보기가 아무 이유도 없이 울려 주민들이 새벽잠을 설친 소동이 발생했다.

 

아파트 K주부의 말에 따르면 새벽에 갑자기 주방쪽에 설치된 가스경보기가 울려 119로 신고를 했다고 한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관들은 베란다에 설치된 차단벨브를 잠그고 환기 시키기 위해 열었더니 경보기는 울리지 않았다.

 

이제 됐다 싶어 문을 닫으려는 순간 경보기는 다시 울려댔다. 문을 열면 그치고, 닫으면 울리고 이상하게도 반복하여 계속해 봤지만 마찬가지였다.

 

다른 이상한 점을 발견하지 못한 대원들은 마침 가스안전 관계자들이 도착하여 가스 탐지기로 정밀히 체크를 해봤지만 역시 마찬가지로 가스 누출은 감지되지 않았고 가스경보기는 계속하여 울려댔다.

 

할 수 없이 아파트 가스경보기에서 경보가 울리는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기계 오작동으로 최종 결론을 내리고 집을 막 나서는 데 가스 안전관리 관계자가 주방 싱크대 옆에 놓여 있는 통하나를 이상하게 생각하여 열어보니 엿 기름이 안에 들어 있었다.

 

혹시나 해서 그 엿 기름통을 다른 쪽으로 옮겼더니 가스경보기는 그제서야 멈췄고 경보기 시스템은 완전 복구가 되었다.

 

가스 누출로만 경보시스템이 작동되는 일반적인 생각으로 이 사건을 접근했던 관계자 모두는 엿기름의 발효증기가 가스경보기를 울려버린 일에 신선한 충격이었다.

 

엿 기름의 발효증기가 가스경보기를 울릴 수 있다면 엿 기름이 아닌 다른 음식물을 통해서도 가스 경보기가 작동 될 수도 있다는 것에 유의하며 일반 가정에서는 가스경보기 주변에 가급적 음식물을 놓지 말아야 하겠다.

 

/ 전영식 (군산시 지곡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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