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그리스 수도 아테네에서 열린 제45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에서 금메달 2개를 비롯해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 종합 12위를 차지했다.
IMO조직위원회가 16일 발표한 국가별 성적에 따르면 한국대표단은 종합점수 166점을 획득하고 개인별로 금, 은, 동메달 2개씩을 따내 대표학생 6명 전원이 메달리스트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 대표학생중 이승명(휘문고 3년) 김성윤(서울과학고 2년)군이 42점 만점에각각 35점, 32점을 얻어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 송용수(중동고 2년) 박두성(경기과학고 1년)군이 각각 29점, 25점으로 은메달을, 정영헌(서울과학고 1년) 조세익(중동고 2년)군은 각각 23점, 22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그리스 아테네에서 세계 85개국 500여명의학생대표가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중국은 학생대표 6명이 모두 금메달을 획득, 종합성적 1위(220점)를 차지했고미국(212점)은 금메달 5개, 은메달1개로 2위, 러시아(205점)는 금메달 4개, 은메달2개로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위였던 불가리아는 종합점수 194점으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를 획득,5위로 내려 앉았으며 일본은 종합점수 182점으로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로 8위에올랐다.
한국대표단의 올해 성적은 일본, 베트남(196점, 4위) 등이 강세를 보여 지난해 6위에 비해 다소 낮아졌다.
IMO는 1959년 루마니아에서 처음 시작돼 국제수학경시대회로 발전했으며 한국은1988년 호주 캔버라에서 열린 29회 대회부터 참가해왔다.
한편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의 영재들이 수학실력을 겨루는 아시아.태평양 수학올림피아드(APMO)가 내년부터 2007년까지 매년 한국의 주관으로 열린다.
이번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참석한 APMO회원국 대표들은 지난 9일 그리스 델피에서 총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조용승 대한수학회 회장(이화여대 교수)이 밝혔다.
조 회장은 "한국이 APMO 회원국으로 결정됨에 따라 국제 수학계에서 한국의 위상이 크게 강화되고 국내에서 수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그리스 아테네 IMO에서 출제된 문제 6개중 한국에서 출제한 문제 2개가 채택돼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수학계에 대한 신뢰가 매우 높다는 점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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