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여 만에 전주시내서…경찰, 동일범 여부 조사
10일 전주시내 한 금은방에 도둑이 침입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더욱이 앞선 주말 같은 관내에서 발생한 금은방 절도범과 비슷한 수법을 보여 동일범일 가능성도 점처지고 있다.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전 5시10분께 전주시 고사동의 C금은방에 도둑이 들어 1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C금은방에 설치된 무인경비업체의 비상벨이 울렸다는 신고가 들어와 출동, C금은방의 앞문 유리창이 깨진 채 진열대의 귀금속이 도난당한 것을 확인했다.
이에 앞서 지난 1일 밤과 3일 새벽 사이 전주시 삼천동 김모씨(50)의 금은방에서도 금목걸이·금반지 등 시가 2000만원 상당의 귀금속 50여점이 가게의 유리창이 깨진 채 없어진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가게에 들어가 진열대에 있는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수법이 삼천동 금은방 절도 사건과 비슷하다"면서 "동일범일 가능성도 염두하고 수사를 하고 있지만 고사동에서는 유리창을 깬 공구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절도는 최소 2인조 이상의 용의자로 추정하고 있으며, 용의자가 남긴 흔적을 찾는 한편 주변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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