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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강금원 횡령금 일부→여택수 사실 확인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원자로 알려진 강금원(57.구속) 창신섬유 회장의 횡령금 용처가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13일 대전지검 등에 따르면 강 회장이 충북 충주 S골프장에서 가불 형식으로 끌어온 돈 일부가 여택수(44) 전 청와대 제1부속실 행정관에게 건너간 사 실이 확인됐다.

 

시점은 여 전 행정관이 2004년 7월 집행유예로 풀려난 직후이고 규모는 수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돈의 성격을 따지고 있으며 불법 정치자금으로 드러 나면 여 전 행정관을 수사할 계획이다.

 

강 회장은 이와 관련, 구속 전부터 "생활고를 토로하는 여 전 행정관에게 순수한 뜻으로 내 월급을 가불해 줬다"며 "무엇이 잘못됐느냐 "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려대 부총학생회장 출신인 여 전 행정관은 2002년 대선 당시 노 후보의 수행비서, 이듬해 당선자 시절 수행팀장을 거쳐 청와대 행정관을 지내던 중 2004년 3월롯데그룹서 3억원의 불법자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알선수재 등)로 구속 기소돼 같은 해 7월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풀려났다.

 

검찰은 또 강 회장을 상대로 횡령금 266억원의 나머지 사용처를 본격 추궁하고있다.

 

특히 이 돈의 일부가 노 전 대통령에 게 흘러갔는지를 밝히는 데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와 함께 강 회장이 ㈜봉화에 70억원을 투자한 목적과 투자금의 사용내역도 주목하고 있는데 ㈜봉화 설립의 실제 목적이 노 전 대통령 측면 지원인지,투자금 일부가 노 전 대통령을 위해 쓰였는지를 자세히 따져볼 계획이다.

 

또 강 회장이 안희정(44) 민주당 최고위원에게 건넨 돈의 정확한 규모와 성격을파악하고자 계좌추적을 하고 있고, 불법성을 확인하면 안 최고위원을 불러 조사할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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