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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전대통령 서거] 中 누리꾼들 논쟁 폭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중국 대륙의 부정부패를 반성하자는 글들이 빗발치고 있다.

 

중국 누리꾼들은 25일 주요 포털에 올린 글에서 노 전 대통령이 생전 친인척 비리에 대한 양심의 가책을 털어놓은 적이 있다면서 그러나 중국의 지도부는 부끄러움을 모른다고 비난했다.

 

충칭(重慶)에 산다는 누리꾼은 "노무현 대통령은 정말 훌륭한 대통령이며 한국은 수치심을 아는 나라다.

 

정말 존경한다"고 평가하고 "중국은 언제 민주국가가 될수 있을까"라며 한탄했다.

 

한 누리꾼은 "중국은 부정부패에 대해 너무 관대하다.

 

그래서 중국에는 비리를저지르는 지도부가 너무 많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으며 이에 대해 찬성한다는 누리꾼들의 댓글이 폭주했다.

 

특히 누리꾼 상당수가 한국의 전 대통령과는 달리 대만에서 부정부패를 자행한천수이볜(陳水扁) 전 총통은 반성을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는 글을 집중적으로 올리고 있다.

 

푸젠(福建)성에 사는 난핑(南平)이라고 이름을 밝힌 누리꾼은 "천수이볜도 이런수치심과 기개를 배워야 한다"면서 "천수이볜 총통은 자살할 용기가 없는 것이냐"고주문했다.

 

텅쉰(騰訊), 시나닷컴, 써우후닷컴, 바이두(百度) 등 중국 주요 포털에 소개된노 전 대통령 서거 관련 기사에는 기사별로 수천건에서 수만건의 댓글이 올라 중국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당신의 용기에 감동했습니다.

 

정말 존경합니다.

 

좋은 곳으로 가시기를 기원합니다, 당신은 목숨을 통해 당신의 결백함을 입증했습니다"라고 쓴 한 누리꾼의 글에는 수천건의 지지 댓글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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