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자에게는 당당하고 약자에게는 따뜻했던 사람. 사람 사는 세상을 위해 치열하게 살았던 당신은 이제 사진 속에서 웃고 있지만, 당신을 바라보는 우리들은 눈물이 흐릅니다.
국민들 앞에 고개 숙일 줄 알았던 대통령. 당신의 우리들의 큰 어른이었습니다. 한 때는 당신 편에서, 또 한 때는 당신의 반대 편에서 서있었다 할지라도 지금 이 순간만큼은 당신이 그리워 하겠습니다.
29일 경복궁 앞뜰에서 당신의 영결식이 엄수됩니다. 이제 당신을 떠나보낼 때가 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잊지는 않겠습니다. 힘들었던 당신의 봄이 가고 있습니다. 부디 편히 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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