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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주 스님, 금산사 조실로 추대

금산사 회주인 월주 스님(77)이 조실(祖室)로 추대된다. 금산사(주지 원행)는 불교계 원로 지도자인 태공당 월주 큰 스님을 조실로 추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추대법회는 28일 오후 1시 금산사 대적광전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방장(方丈) 스님이 불교의 종합수도원 격인 총림(叢林)의 최고 지도자라면 조실 스님은 전국의 선방 수좌들의 수행과 깨달음을 지도하는 최고의 정신적 스승을 말한다. 회주(會主)는 절의 어른을 뜻한다.

 

원행스님은 "개산이후 1천4백여년 동안 중생들에게 희망과 안락을 전해주는 도량이었던 금산사에서 국내 뿐아니라 해외에서까지 자비행을 실천하고 계시는 월주 대종사님을 조실로 모시게 돼 큰 영광이다"며, "대종사님의 청정승가의 수행정신과 세계일화 정신을을 후학들이 올곧이 이을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불교조계종단의 대덕 큰 스님들과 제17교구 본말사암 스님, 신도 2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월주 스님은 지난 2010년 참선수행을 하는 백장선원이 있는 실상사에서도 조실에 추대됐었다.

 

정읍에서 태어난 월주 스님은 정읍농고 2학년에 재학중인 1954년 법주사에서 금오스님을 은사로 출가했으며, 금산사, 개운사, 영화사 주지를 지냈다. 80년 조계종 제17대 총무원장, 94년 조계종 개혁 당시 제28대 총무원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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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용 kimwy@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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