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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 큰 이벤트…변동성 높다

코스피지수는 초반 스페인 구제금융 소식에 강세를 보였으나 그리스 총선 경계감에 주춤한 흐름을 나타내며 전주보다 22.52포인트(1.23%) 오른 1858.16포인트로 마감했다.

 

지난 주말 스페인이 유럽연합으로부터 1000억유로의 구제금융을 지원받기로 했다는 소식에 반등과 6월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이었던 14일 프로그램 매수 유입 등에 힘입어 강보합 마감했다. 하지만 17일 그리스 총선 재선거를 앞두고 불안감이 커지면서 15일 삼성전자가 3.49% 하락하는 등 약세로 전환하면서 상승폭이 다소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수급별로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각각 2123억원과 422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개인은 7343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도 유럽 이슈의 영향을 받았다. 초반 반등하며 470포인트선으로 상승했으나, 그리스 선거 불안감에 470포인트선 밑으로 밀려나며 전주보다 5.76포인트(1.25%) 오른 467.75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보면 기관이 19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는 각각 53억원, 162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이번주에는 그리스 2차 총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회의, 한국증시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 여부 등 대형이벤트들이 대기하고 있고, 전부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다. 17일 그리스 2차 총선이 끝나더라도 다수당이 나오기는 힘들어보이고 구체적인 해결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 22일 EU 재무장관회의, 28~29일 EU 정상회담을 거쳐야 가닥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회의에서도 최근 미국 경제지표가 정체되긴 했지만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서 3차 양적완화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을 수 있지만 이달 말 종료되는 오퍼레이션트위스트는 연장될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21일 새벽에 발표되는 MSCI선진국지수 편입 여부는 결과도 예측하기 힘들지만 편입되더라도 당장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진 않아 보인다.

 

그리스 총선 결과에 따라서 지수의 높은 변동성이 예상되며 시장의 반응과 대응책 여부에 시장의 방향성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관심종목으로는 실적 호전세가 진행중인 IT와 자동차와 하반기 중국의 투자 확대나 미국의 경기 회복을 감안한 건설, 소재업종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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