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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거시지표 발표 주목

코스피지수는 지난주 후반 유럽중앙은행이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으로 1880포인트선까지 올랐으나 별다른 결과없이 실망감만 주며 1840포인트선까지 밀리며 전주 대비 1.07%(19.52포인트) 오른 1848.68포인트로 마감했다. 주초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1880포인트선을 넘었지만 2일 열린 유럽중앙은행 정책협의회에서 마리오 드라기 총재가 구체적인 국채 매입과 관련된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 않자 실망 매물로 나온 것으로 해석된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1조3158억원을 순매수 기조를 이어갔고 기관도 역시 690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조9575억원을 순매도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기관은 LG전자, SK이노베이션, 현대중공업, 현대차, 현대모비스를 순매수했고, 기아차,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락앤락, 고려아연, 하나금융지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기아차, 현대차, 삼성중공업, 현대모비스를 순매수했고, 한국타이어, 현대중공업, GS, LG, LG전자를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한 주 내내 제자리걸음만을 보이며 전주대비 0.125(0.56포인트) 오른 465.28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은 800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4억원과 797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달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총재의 유로존 지지발언으로 시장이 환호했었지만 기대 이상의 행동은 일어나지 않았고 시장은 실망 매물이 나왔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유럽중앙은행 정책협의회결과가 기대를 밑돌았음에도 외국인의 엑소더스에 따른 증시 급락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큰 틀에서 봤을 때 상황이 부정적인 것은 아니라 유럽중앙은행이 오는 9월 유로안정화기구 출범 때까지 시간을 끄는 모습으로 판단되고, 시기가 당장이 아니었을 뿐 부양책을 언젠가 쓸 수 있다는 기대감은 여전할 뿐만아니라 유럽중앙은행에 대한 신뢰가 있는 한 드라기 총재의 발언을 평가절하 하는 것도 이르다는 판단이다.

 

이번 주는 2분기 기업실적은 막바지 국면에 있고 유럽 위기 해결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가 예정돼 있지 않으나 중국의 주요 거시지표가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국내에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과 옵션만기일이 예정되어 있다.

 

1800포인트선 초반에서는 저가 매수세가 형성되고 1,900포인트선에 근접할 경우는 차익매물이 나오는 소강 국면으로 전반적인 양상은 보폭이 좁고 방향성은 뚜렷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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