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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셧다운 협상 내용-기간 관심을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졌지만 미국 의회의 예산안 합의가 난항을 겪으며 일어난 정부 폐쇄 등의 악재로 2,000포인트선을 회복하지 못하며 전주대비 14.82포인트(0.74%) 하락한 1,996.98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9,482억원 순매수하며 27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5874억원과 2755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IT업종을 집중 매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관은 삼성물산, SK하이닉스, 삼성생명, 삼성전자, 현대글로비스, 롯데케미칼, 삼성전기, 한화케미칼 등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개인과 기관이 매도세에 나서면서 전주대비 5.49포인트(1.02%) 하락한 532.01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14억원과 22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외국인은 655억원 순매수했다.

 

지난주 국내시장은 미국정부의 폐쇄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경기후퇴 우려감으로 하락하였고 장중 1,985포인트선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4일 개장 시작전 발표된 삼성전자의 잠정실적이 외국계 증권사의 하향 예상에도 불구하고 10조원을 넘어서면서 실적시즌의 우호적인 모습을 보였고 하락폭을 줄여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주 증시는 미국시장의 셧다운에도 불구하고 S&P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은 없다는 발언과 미국 중앙은행 피셔 총재의 10월말 양적완화 축소이슈 약화 발언이 이어지며 미국과 유럽의 반발 매수세가 이어졌다는 점에서 국내시장도 우호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현시점에서 연방정부 폐쇄기간이 길어진다면 미국의 GDP성장률이 위축된다는 점은 수출의존도가 높은 신흥국 시장의 GDP성장률 위축으로 연결될 수 있기에 협상내용과 기간에 관심을 갖고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수급적으로도 외국인 비차익 매수 규모 감소와 함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IT종목 쏠림 현상은 외국인의 순매수가 지속되어도 지수 상승은 쉽지 않아 보인다. 외국인 매수흐름이 다시 지수방향으로 돌아서려면 부정적 이슈 해결과 국내 대표기업의 실적 상향이 확인되어야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외국인 수급적으로 매수세가 증가하는 종목을 중심으로 어닝시즌 진입에 따른 실적 호전 종목별로 대응하며 악재해소전까지 단기적인 대응을 위주로 시장을 바라봐야 할 것 같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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