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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사단, 임실시대를 열다 (하) 58년 활약상

각종 지역개발사업·홍수 폭설 등 피해복구 참여 / 밀입국자 검거 앞장·16번 대통령 부대 표창도

▲ 지난 1970년 10월 6일 건군 제22주년을 맞아 향토사단 장병들이 시가행진을 벌이고있다.

육군 35사단(사단장 정한기)은 지난 1955년 전주시 송천동에 주둔한 이래 58년 동안 200만 전북도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전북지역을 지켜온 전북 향토사단이다.

 

35사단은 전주에 주둔하면서 전북지역의 각종 지역개발사업에 참여했고, 각종 재난에 따른 피해복구 등 대민지원에 나섰으며, 지역경제발전에도 기여해왔다.

▲ 1993년 부안 위도 서해웨밀리호 침몰사건 대민지원 모습.

35사단은 1961년부터 1965년까지 섬진강댐 재개발공사와 1970년부터 1973년까지 호남고속도로 공사 등 지역개발사업에 참여했다. 또 1977년 이리역 폭파사고, 1987년 홍수피해, 1993년 부안 위도 훼리호 침몰사고, 2008년 조류독감, 2011년 폭설피해, 2012년 태풍 ‘볼라벤’ 피해 등 각종 재난에 따른 피해복구 대민지원은 물론, 부대 시설공사와 식자재 구입, 신병 영외면회 등을 통해 지역경제발전에도 기여해왔다. 이밖에 해안경계작전을 통해 101차례에 걸친 대간첩작전을 펼쳤으며, 617명의 밀입국자를 검거하는 등 전북도민들의 삶의 터전과 행복을 지켜온 ‘전라북도의 방패’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

 

이처럼 전북지역을 위해 노력해온 35사단은 올해 5월 재해대책 유공으로 대통령 부대표창 수상하는 등 총 16번의 대통령 부대표창을 수상하면서 전북도민과 함께하는 ‘최강의 향토사단’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 2004년 기록적인 폭설 순창 대민지원 모습. 전북일보 자료사진

정한기 사단장은 “35사단은 이전 후에도 전라북도를 수호하는 향토사단의 역할은 변함이 없다”면서 “주어진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면서 임실주민들과 이웃사촌처럼 돈독하게 지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은 부대이전 후 지역 대표자 초청행사와 민·군 화합 콘서트, 한 달에 2번 임실읍내 음식점에서 간부 점심식사하기, 어려운 이웃돕기 행사, 신병수료행사 시 임실특산품 판매코너 운영 등 임실군민과의 화합과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여러 가지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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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원 mkjw96@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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