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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주 중심 코스피 상승세 기대

코스피 지수는 어려움을 극복하며 2,000포인트선 진입에 성공했다. 주 초반 외국인이 14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하락 출발했고 펀드 매물 부담과 중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2,000포인트를 앞두고 4거래일 연속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 18일 기관과 외국인이 양매수에 나서면서 하루 동안 12.23포인트 상승을 기록하며 지수는 전주 대비 6.84포인트(0.34%) 상승한 2,004.28포인트를 기록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4,64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고 기관과 개인은 4,351억원과 27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LG전자의 TV부문 수익성 개선과 휴대폰 부문의 적자 감소 예상으로 1,076억원 순매수했다. 기아차, POSCO를 순매수했고, 한화케미칼, NAVER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SK하이닉스, 삼성전기를 순매수했고, 기아차, 삼성중공업, POSCO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주중 반등에 성공하면서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전주 대비 15.36포인트(2.76%) 상승한 571.23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26억원과 1,044억원 순매도했지만 기관은 1,36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코스피 지수가 2,000포인트선 부근에서 정체된 사이 소형주는 9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코스닥 지수도 11개월 만에 570포인트를 돌파하는 모습이다.

 

연초 이후 소형주의 상승세가 돋보이며 소형주는 18.37% 상승한 반면 중형주와 대형주는 각각 2.90%과 1.00%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소형주가 상승한 이유는 2012년 유럽 재정위기 이후 시장이 안정세를 찾아가는 상황에서 국내적으로는 업황에 부담이 컸던 건설 해운 조선업종의 구조조정이 어느 정도 고비를 넘기면서 성장성에 반응하는 소형주의 상승이 돋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닥을 비롯한 소형주 밸류에이션의 매력이 다소 떨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수급과 실적 전망이 대형주에 비해 우위에 있다는 점에서 상승 국면이 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여 일정 부문 보유하며 수익을 극대화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또 차익 실현한 부문에 있어서 소형주의 상승폭이 컸기 때문에 일정 부문 대형주로 대체하는 과정으로 본다면 실적 시즌에서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현대차와 기아차의 1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한다면 대형주를 중심으로 코스피 지수가 상승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여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철강, 증권업종도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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