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엔 환율이 7년 만에 800원대까지 내려가 수출업종에 부담요인이 되었고, 원달러 환율도 1070원대까지 하락해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 둔화로 약세를 보이며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32.63포인트 (1.51%) 하락한 2127.17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149억원과 3066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4751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SK하이닉스, 기아차, 현대차, 현대글로비스, NAVER, 현대제철, LG화학, 현대중공업, KT, 현대건설을 순매수했고, LG생활건강, 삼성SDI, 포스코, 현대산업, 롯데케미칼, 호텔신라, SK, 삼성화재, 삼성중공업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엔씨소프트, 포스코, SK, 현대산업, 삼성생명, 삼성화재, 현대위아, SK이노베이션, SK C&C, KT&G를 순매수했고, 삼성전자, 삼성SDI, 현대건설, SK하이닉스, 현대차, LG생활건강, 제일모직, 현대글로비스, 삼성물산, 대우조선해양을 순매도했다.
그간 상승행진을 펼치던 코스닥 지수는 내츄럴엔도텍 제품 원료에 가짜 백수오가 혼입됐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사 결과 발표로 대표 성장주로 꼽혔던 내츄럴엔도텍이 연일 하한가를 기록하며 지수 전반에 악영향을 끼쵸 약세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주 대비 1.73포인트(0.25%) 하락한 689.01포인트에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1,563억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238억과 1401억 순매수하며 지수의 추가 하락을 방어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CJ E&M, 아스트, 이오테크닉스, 나이스정보통신, 산성앨엔에스, GS홈쇼핑, 젬백스, 이라이콤, 서부T&D, 원익IPS를 순매수했고, 셀트리온, 내츄럴엔도텍, 동서, 크루셜텍, 디엠티, 데브시스터즈, SK브로드밴드, 쎌바이오텍, 토비스, 다음카카오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은 SK브로드밴드, 원익IPS, 셀트리온, 동서, 유진기업, 메디톡스, 컴투스, 위메이드, 다우데이타, 한국사이버결제를 순매수했고, 내츄럴엔도텍, 산성앨엔에스, 나이스정보통신, 바이로메드, 이오테크닉스, 디에이치피코리아, 휴메딕스, 다음카카오, 파트론, 에스엠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지수는 2200포인트선에 근접한 이후 차익매물로 단기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수급적으로 외국인 매수강도가 줄고있다는 점은 부담이지만 전세계적인 저금리여파로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은 여전히 유효한 상태이다.
정부의 내수경기 부양의지와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에 힘입은 펀더멘털 안정성 등을 고려하면 국내증시에 대한 추가적인 자금유입 가능성은 클 것으로 보여진다.
올해 들어 증시는 10% 이상 상승을 기록했고, 특히 4월동안 지수는 100포인트 가까이 올랐다는 점에서 우려감은 있는 게 사실이지만 과거 기업영업이익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의 상단은 14.2배 수준이었으나, 2015년 1분기 영업이익을 계산한 4분기 누적 주가수익비율은 10.9배 정도로 아직 전고점과 차이가 있는 모습이어서 밸류에이션측면에서는 큰 부담은 아닌 것으로 보여진다.
지수가 쉬어가거나 횡보세를 보일 때 순환매가 예상되는 자산주와 배당주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