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을 먹을 때
나는 하나 씩 하나 씩 먹는데
형은 한 주먹 씩
와구와구 씹어 먹는다
형의 손은 포클레인이다
* 형의 손을 포클레인이라고 비유한 재미있는 시입니다. 시를 읽을수록 형의 손이 생각나서 자꾸 웃음이 나옵니다. 형이 큰 손으로 한 주먹 씩 팝콘을 퍼낼 때마다 점점 비어가는 봉지를 바라보는 정춘민 어린이의 표정은 어땠을까요. 형, 언니, 오빠, 누나를 둔 동생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좋은 시입니다. -박예분 (아동문학가, 전북동시읽는모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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