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김현미장관은 전국 15개 영구임대주택 단지에 주거복지 전문인력인 주거복지사를 2월 28일부터 배치하여 주거취약계층 돌봄 서비스와 커뮤니티 활성화를 지원한다고 발표하였다.
그간 국토교통부는 영구임대주택 공급을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 주거 안정에 크게 기여하였으나, 물리적 공간인 주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한정되어, 입주민 특성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개인 또는 단지 차원의 문제를 해소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평가하였다.
이에 지자체, 복지관, 보건소, LH, 주택관리공단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건강, 안전, 일자리, 돌봄서비스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주거사각지대에 처한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영구임대주택 단지가 지역 공동체 속에서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단지 특화형 사업을 추진할 전문인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반영하여 주거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주거복지 시법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주거복지 전문인력은 영구임대주택 관리사무소 내 별도 공간에 상주하면서 입주자 대상 실태조사와 심층상담을 통해 입주자의 주거복지 욕구를 파악한 후 주거서비스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복지관, 보건소, 관리사무소 등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 연계를 통해 건강, 고용, 교육, 신용 등 입주민이 겪을 수 있는 통합적 주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주거 코디네이터 역할을 수행한다.
전국 15개 단지 중에 전북은 1,999세대가 있는 군산 나운 주공 4단지가 시범사업단지로 선정되었다.
㈜삼오투자법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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