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순천향병원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확진자가 다시 가족들을 감염시키는 등 전북 내 n차 감염이 잇따라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6일 전북도 방역당국은 전주, 정읍, 남원, 완주 등에서 모두 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1097명으로 늘었다.
전북 1090번 확진자는 전북 1065번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도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 1094번은 가족과 함께 전남 여수지역으로 배낚시를 갔다가 확진된 전북 1075번의 접촉자로 분류됐다가 감염됐다. 현재까지 도내 여수 배낚시 관련해서는 3차 감염까지 발생했으며 누적 확진자는 모두 10명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순천향병원 확진자 감염 역시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
전북도는 서울 순천향병원에 입원했던 전북도민 4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양성판정을 받은 전북 1089번은 지난 10일 서울 순천향병원에서 퇴원해 정읍에서 거주했으며 이 과정에서 남편인 전북 1091번과 자녀 전북 1092번을 감염시켰다.
전북 1092번은 다시 배우자와 자녀들을 추가 감염시켰다.
도는 순천향병원과 관련해 총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힌 한편 이들과 동선이 겹친 291명에 대해서도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그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북도 방역당국 관계자는 “접촉 이후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4~6일 정도로 알려져 있다”며 “명절 이후 일상으로 복귀 과정에서 접촉 증가로 추가 전파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인 만큼 긴장감을 갖고 방역수칙을 지켜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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