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다음 달 신학기 시작에 대비해 감축 운행 중인 시내버스를 증차한다. 이는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비롯한 시내버스 이용객들의 대기 불편을 줄이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민들의 시내버스 이용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다음 달 2일부터 시내버스 주요 20개 노선에 36대를 증차 운행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운송수입금이 급감하자 지난해 10월부터 총 운행대수 408대 중 약 21%인 86대(1일 795회)를 감축했으나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전체의 약 12.2%인 50대(1일 465회) 수준으로 재조정키로 한 것이다.
버스가 추가로 투입되는 노선은 △3-1 △3-2 △7-1 △61 △72 △75 △88 △89 △102 △103 △104 △108 △165 △309 △380 △381 △383 △385 △554 △559번 등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홈페이지와 전주시교통정보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강준 시 시민교통본부장은 “감축 운행을 축소해 주요 노선의 배차간격을 줄이고, 차내 밀집도를 낮추는 등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꾸준한 모니터링과 민원 사항을 반영해 감축운행을 재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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