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 응급환자 126명 병원 이송·재난현장서 121명 구조
2022년까지 노후헬기 교체 추진… “도내 소방안전인프라 완성 최선”
 
     
   최근 3년간 전북지역 소방헬기가 527건 출동, 재난현장서 121명을 구조하고 응급환자 126명을 이송하는 등 도내 소방안전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톡톡이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소방본부(본부장 김승룡)는 도내 섬 지역 등을 중심으로 소방헬기를 이용한 항공구급이송체계를 보다 확실하게 구성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소방헬기를 활용해 응급환자 이송, 재난현장 인명구조를 비롯해 훈련비행, 산불진화 등의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9일에는 부안군의 섬마을인 위도면 식도리에서 70대 남성이 호흡곤란을 일으켰다는 신고를 받고 오후 9시 20분께 소방헬기가 출동했다. 이를 통해 원광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된 70대 남성은 생명에 지장 없이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다.
이와 관련 전북도는 지난해 12월 이탈리아 레오나르도사와 신형 헬기 구매계약을 체결, 24년간 장기 운용하고 있는 노후 소방헬기를 오는 2022년 교체할 방침이다.
 
    김승룡 전북소방본부장은 “섬지역 등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도민들에게 균등하고 품질 높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소방헬기를 적극 활용하겠다”며 “전북지역내 소방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도내 소방인프라 완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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