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에서 치매질환을 앓고 있는 60대 남성이 실종된 지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9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진안군 마령면 한 야산의 좌산재능선 60m 인근에서 A씨(67)가 숨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군인이 발견했다.
A씨의 아들은 지난 28일 오전 2시 35분께 “치매를 앓고 있는 아버지가 산에 올라갔는데 새벽까지 귀가하지 않고 있다”고 119에 신고하면서 위치정보조회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방당국과 경찰은 GPS 분석을 통한 위치추적 결과를 토대로 A씨의 자택 인근 야산을 집중 수색했다.
실종 이틀째인 이날 오전 상황판단회의를 거쳐 소방·경찰·군·유관기관 등 280여명이 수색에 나섰고 헬기와 구조견, 드론 등 장비 23대가 투입돼 섬진강 수중 수색 등을 진행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과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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