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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 규제 언제 풀릴까” 전북 백신접종 100일 37만 기록, 11월 집단면역 ‘순항’

지난 2월 26일 이후 5일 접종 100일, 전북도 전국서 백신 1차 접종률 세 번째로 높아
주말 간 코로나19 확진자도 17명 감소세, 대부분 자가격리
백신 수급 문제없을 시 오는 11월 집단면역 형성 무리 없을 것으로

코로나19 5인 이상 모임 규제 언제 풀릴까? 전북에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된지 100일 맞은 가운데 감염세가 주춤하고 있어 빠른 일상으로의 복귀가 기대되고 있다.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주말 간 전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7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270명으로 집계됐다.

17명 신규 확진자 중 3명(감염경로 조사 중 2명, 해외입국자 1명)을 제외한 나머지 14명은 자가격리 중 확진된 사례다.

지난 1일부터 1.0 이상이었던 확진자 1명이 바이러스를 추가로 퍼뜨릴 수 있는 지표인 감염 재생산 지수도 이날 처음으로 0.95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운데 전북은 지난 5일자로 코로나 예방 백신 접종이 100일을 맞았다.

그간 도는 지난 2월 26일부터 만 65세 미만 요양병원·요양시설 종사자와 입원·입소자 등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한 뒤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1차 방역 대응 요원,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75세 이상, 65∼74세 등에게 접종을 진행해 왔다.

또 오는 7일부터 유치원·어린이집, 예비군 등 대한 접종이 시작되면서 향후 접종자는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지속적인 접종 확대로 6일 0시 기준 전북 접종 대상자 53만 3509명 중 37만 1572명이 1차 접종을 받아 접종률 69.65%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에서 71.2%를 기록한 전남과 70.0%를 기록한 광주 다음으로 높은 수치이며 백신 접종 완료한 비율도 21.8%에 달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빠른 백신 접종이 완료되고 있다.

이 같은 전북의 접종 속도는 접종 대상자가 확대되면서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도에 따르면 오는 7일 위탁의료기관 492개소에서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1~2학년) 교사 등이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받는다. 대상자 1만 4025명으로 이 중 1만 2396명이 접종을 받겠다고 해 88.39%의 예약률을 보여 전국 평균 예약률 82.40%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전북도는 이러한 속도에 정부의 추가 백신 접종 계획까지 합쳐져 오는 11월 중에는 집단 면역 형성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노창환 전북도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 실무추진부반장(건강안전과장)는 “많은 도민께서 나와 내 가족, 주변 등을 지켜주시겠다는 마음에 접종을 받아, 전북이 높은 접종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도 도민께서는 안심하고 접종을 받아주시기 바란다”며 “정부가 배정해주는 백신 물량에 대해 신속히 도민께 접종해 오는 11월 집단 면역 형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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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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