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8세~59세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3분기 계획 발표
7월 50대, 대입 수험생, 교직원 등 우선 접종, 이후 8월부터 나머지 연령대 순차 접종
전북 코로나19 신규 5명, 누적 확진자 2307명
오는 7월부터 대입수험생과 교직원, 50대 일반 국민에 대한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이 본격화된다.
또 백신 공급 상황을 고려해 일부 접종자에 대해서는 교차 접종이 허용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17일 18세 이상 59세 이하 일반 국민 대상 3분기 예방접종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7월 초까지 기존 접종이 진행 중이던 60세 이상 74세 이하 접종대상자 및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등 아스트라제네카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7월 19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고등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을 실시하고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 교직원 및 돌봄 인력 등에 대한 접종도 7월 중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다.
또 7월 26일부터는 코로나19에 대한 연령별 위중증 비율 등 위험성을 고려해 50대에 대한 접종을 진행할 계획이다.
40대 이하 연령층에 대해서는 8월부터 접종을 희망하는 사람에 대해 사전예약 순서에 따라 접종을 실시한다.
다만 아직 백신 공급 시기에 따라 접종 일정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구체적으로 어떤 연령대가 어떤 백신을 접종하는지는 밝히기 어렵다고 전했다.
특히 그간 백신의 교차접종을 금지해왔던 정부 방침과 달리 백신 수급 상황을 고려해 일부 접종자에 대해 허용하기로 했다.
접종 대상은 4월 중순 이후 1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은 30세 이상 사회필수인력, 방문 돌봄 종사자 등으로 이들에 대한 2차 접종은 화이자 백신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정부의 접종 계획 발표로 전북에서는 105만 9347명에 대해 3분기 접종이 진행될 계획이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월 26일부터 이날 0시까지 도민 60만 1438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됐다. 이는 전북 180만 인구 대비 33.4%에 해당하는 접종률로 도는 3분기까지 전 도민 70%인 126만 명에게 1회 이상 접종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전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307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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