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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대기 중이던 '시민의 발' 시내버스서 불... 승객대피

신호 대기 중이던 전주 시내버스에서 불이 나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6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께 전주시 덕진구 진북동 어은골버스정류장 앞에서 정차 중이던 버스 엔진룸에서 불이 났다.

해당 시내버스는 당시 신호대기 중이었다. 버스기사는 뒷쪽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곧바로 승객 7명을 대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승객들을 우선 대피시킨 버스기사는 마지막에 남아 차량 안에 비치된 소화기로 진화를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불길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20여분만인 오후 2시께 잡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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