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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역 코로나19 거리두기 4단계 격상 검토

23일 신규 확진자 34명, 24일 오전 10시까지 9명 추가, 누적 확진자 3365명
전주 지역 일주일 평균 14.7명, 최근 확진자 증가 및 유행 고려, 거리두기 4단계 검토
“방역수칙 준수에 협조해주시고 방역수칙 준수하면 피해 최소화할 수 있어”

전주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자 방역당국이 전주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검토에 나섰다.

전주시는 현재 거리두기 3단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만약 4단계로 격상될 경우 지난해 3월 거리두기가 시행된 이래 첫 고강도 거리두기 지역이 된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4일 오전 10시까지 전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3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3365명으로 늘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전주 34명, 군산 3명, 익산 3명, 부안 1명, 임실 1명, 기타 1명 등이다.

특히 이틀간 3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한 전주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음식점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 10명이 발생했으며 유치원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도 9명이다.

또 일상에서 단순 접촉을 통해 6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한 일상 관련 집단감염도 계속되고 있다.

이 같은 확산세에 전북도와 전주시는 현 거리두기 3단계인 전주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거리두기 4단계 기준은 인구 10만 명당 4명 이상(주간 평균이 3일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충족된다.

전주시가 거리두기 4단계 조건에 충족하려면 65만 명 기준 26명 이상의 확진자가 3일 이상 지속되어야 한다.

그러나 현재 전주시는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모두 103명의 확진자가 발생, 주간 일일평균 14.7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조건은 충족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전북도는 전주시가 거리두기 4단계 조건을 충족하지 않았지만 지역 내 확산이 외부 유입보다는 내부 유행에 따른 결과인 만큼 방역 선제적 차원에서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전북도 방역당국 관계자는“지금의 유행은 외부에서 유입단계가 아닌 지역사회에서 확산되는 내용이기 때문에 도민께서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공동체 의식만이 이 상황을 개선할 수 있다. 일상에서 방역수칙 준수를 실천해주고 적극적인 진단검사를 받아줘야 이 상황을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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