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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제한 장기화에 뿔난 자영업자들

전북 자영업자들, 8일 밤 서부신시가지서 차량시위 예고

코로나19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영업시간 제한이 장기화되면서 전북의 자영업자들이 뿔났다. 이에 도내 자영업자들은 오는 8일 심야차량시위를 계획하고 본격적인 행동에 돌입할 전망이다.

6일 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 전북지부에 따르면 전주지역에서 자영업자 30여 명이 오는 8일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서부신시가지 인근에서 차량 1인 시위를 진행한다.

이들은 이날 오후 10시 30분께 신시가지 인근에 집결해 현수막과 피켓을 붙인 차량으로 신시가지 일대를 돌아다닐 예정이다. 특히 비대위 측은 전주 뿐 아니라 익산과 군산 지역의 자영업자들과도 연대해 동시다발적 시위를 계획하고 있어 시위 참가 인원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차량 시위에 참여하는 자영업자들은 영업시간을 보장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최수호 비대위 전북지부장은 “여러 업종 종사자들이 참여를 하고 자영업자가 아니더라도 응원 차원에서 참여하는 사람들도 있다”면서 “코로나19가 저녁에만 활동하는 것도 아닌데 왜 유독 저녁에 영업시간을 제한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행정당국이 실질적인 영업시간을 보장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부분의 자영업자들이 대출을 받아 견디는 것이 아니라 극단적 선택을 고민하고 있다”며 “더 잘 벌고 잘 먹고 싶다는 것이 아니다. 현상 유지라도 하면서 살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전북경찰청은 8일 신시가지 일대 교통정체 등을 대비해 교통경찰을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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