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비응항 방파제 테트라포드에서 60대 관광객이 추락했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1시 30분께 비응항 서방파제 테트라포드에 사람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직후 해경 비응파출소 순찰팀은 119 구조대와 합동으로 구조활동을 펼쳐 추락자를 구조해 군산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추락자는 화장실을 가는 과정에서 테트라포드에 떨어졌고, 이 사고로 머리 부분에 출혈이 발생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최근 방파제 테트라포드에서 낚시객 등 관광객의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테트라포드에서의 사고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테트라포드 출입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 제10조에 의거, 방파제 등에 있는 테트라포드는 인명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낚시나 취사 등이 엄격히 금지되고 있다.
이를 위반시 동법 제25조에 따라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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