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321건 → 2020년 2222건…매년 증가세
전북경찰청 소속 디지털분석관 1명이 1년간 317건을 분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북경찰청은 최근 4년(2017~2020년)간 7469건의 디지털포렌식을 했다.
연도별로는 2017년 1321건, 2018년 1741건, 2019년 2212건, 지난해 2222건으로 매년 증가했다. 올해(8월기준)는 1665건의 디지털포렌식이 진행됐다.
이런 상황 속에서 전북경찰청 소속 디지털분석관은 7명에 불과, 디지털분석관 1명이 연평균 317.4건의 디지털분석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병도 의원은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가 범죄의 주요수단이나 증거가 되면서 수사과정에서 디지털포렌식의 역할이 커지는 상황”이라며 “경찰은 디지털포렌식 수사기법 향상과 분석관 인력 증원을 통해 분석역량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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