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 재연장됐다. 이번 거리두기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방역체계 전환을 앞두고 마지막 거리두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는 오는 17일부로 종료되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31일까지 재연장된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도내 거리두기 3단계 지역은 전주·군산·익산·완주(혁시도시 갈산리)이며 2단계 지역은 정읍·남원·김제·진안·무주·장수·임실·순창·고창·부안·완주(혁신도시 갈산리 제외)으로 전지역 현 단계 그대로 2주간 재연장된다.
다만 이번 거리두기에서는 직전의 조정안과 달리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한 혜택이 확대됐다.
우선 그간 접종 미완료자의 경우 4명까지만 허용됐던 사적 모임이 접종완료자를 포함할 경우 최대 10명까지 가능하게 됐다.
또 기존 22시까지 운영이 제한됐던 식당·카페의 경우 24시까지 운영이 가능해졌다.
유흥시설의 경우 기존과 같이 3단계 지역은 22시까지, 2단계 지역은 24시까지 운영이 제한된다.
결혼식의 경우 비접종자로 구성될 시 2단계는 최대 99명, 3단계는 최대 49명까지 참석할 수 있었으나 접종완료자를 포함하면 2~3단계 최대 250명까지 가능하다.
종교시설은 기존 3단계에서 수용인원의 20%이고, 접종완료자는 수용인원 산정 시 인원수에서 제외했으며 이를 현행 유지한다.
대규모 스포츠 대회는 접종 완료자 등으로 최소인원이 참여하는 경우 개최를 허용한다.
실내·외 체육시설(3단계 지역) 내 샤워실이 운영 금지됐던 부분도 해제한다.
이 밖에도 숙박시설에 대해서도 기존 3/4까지 객실을 허용했던 부분을 전면 객실 운영제한을 해제한다.
한편 전북도는 오는 11월 단계적 일상회복 체계 전환을 대비해 외국인 방역관리와 가을철 행락객이 많이 찾는 관광지와 주변유흥업소를 중점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11월 일상횝고 전환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지금까지 자리를 지켜준 방역담당자와 도민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며 “마지막이 될 2주간의 방역관리에 철저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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