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5 13:47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회 chevron_right 보도
보도자료

전북 올해 3분기 화재 감소…인명 · 재산피해는 증가

총 1614건 발생…작년보다 9.3% 줄어
인명피해 47.8% · 재산피해 2.8% 증가

전북소방본부가 올해 3분기(1~9월)까지 화재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화재 건수는 감소했으나,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올 들어 3분기까지 도내에서는 총 1614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68명의 인명피해와 138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화재 건수는 150건(9.3%) 줄었지만 인명피해는 22명(47.8%) 늘었고, 재산피해도 3억 원(2.8%) 증가했다.

장소별로는 산업시설 등 비주거 시설에서 484건(33.1%) 발생해 가장 많았고, 주거시설 373건(25.5%), 기타(쓰레기 화재 등) 359건(24.5%) 순으로 나타났다.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769건(52.5%)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전기적 요인 321건(21.9%), 기계적 요인 172건(11.7%) 순이었다.

3분기까지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8명, 부상자는 6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사망자는 6명 줄었지만 부상자는 28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상자의 증가는 공동 주택 화재 시 대피 과정에서 연기흡입 등이 많아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재산피해가 증가한 것은 군산시 오식도동 공장화재(19억 원), 정읍시 내장산 사찰화재(17억 원), 무주군 호텔 화재(9억 원)와 같은 고액 피해 화재의 영향인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관계자는 “3분기 화재 분석자료를 토대로 지역 특성을 고려한 예방대책과 대응 방안을 마련해 도민들 안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