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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조직폭력원 음주운전으로 경찰서에서 조사받다 도주

 음주운전에 적발돼 조사를 받던 중 도주한 전직 폭력조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1일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11시께 평화동 꽃밭정이 사거리에서 A씨(40대)가 운전대를 잡았다가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이후 완산경찰서 교통과 사무실에서 조사를 벌이던 중 A씨는 "지인이 찾아와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오겠다"고 말한 뒤 도주했다.

A씨는 지난해 특수상해 혐의로 검찰에서 구속영장이 발부된 수배용의자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추적에 나선 경찰은 A씨를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를 마친 뒤 검찰에 인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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