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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오미크론 확산... 전북서 신규 20명 확정 지역 확산 ‘일파만파’

신규 익산 어린이집 관련 오미크론 20명 확정, 전북 누적 오미크론 확진자 50명
또 부안서도 오미크론 추정 확진자 19명 발생, 변이 검사 진행 중
WHO, “백신 접종자·완치자도 오미크론 감염될 가능성 높아”

전북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또다시 대규모로 발생했다.

현재까지 오미크론은 전파 가능성과 재감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이번 전북 오미크론 확정 사례는 지역 사회 전파 뇌관이 될 가능성이 높다.

질병관리청과 전북도 방역당국은 21일 전북에서 신규 오미크론 확정 사례가 20건 발생해 전북 누적 오미크론 확진자가 50명이 됐다고 밝혔다.

50명의 오미크론 확진자 중 30명은 완주 소재 어린이집 관련이다.

이들의 경우 대부분 격리 상태에서 확정을 받은 것으로 지역 사회 전파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다.

그러나 이번 신규 오미크론 확정을 받은 20명은 아직까지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추가 전파 가능성이 높다.

이들 사례는 익산 소재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누적 확진자 64명 중 20명이 오미크론으로 확인돼 나머지 44명 역시 오미크론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

이와 관련 자가격리자는 528명, 검사자 수는 1220명에 이른다.

특히 익산 어린이집 확진자들이 한 곳의 어린이집을 통해 감염 사실이 확인되기는 했지만 역학적 연관성으로 추가 교육기관과 다중이용시설까지 발견돼 계속해서 관련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는 분석이다.

더욱이 이번 확진 사례의 역학적 연관성으로 부안 소재 어린이집까지 노출돼 지역 사회 전파가 현실화되고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21일 기준 부안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는 19명이며 질병청에서는 확진자에 대해 오미크론 감염 여부를 분석 중이다. 관련 확정 결과는 이르면 22일 중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그밖에도 익산 소재 초등학교에서 별도로 집단감염이 발생했으며 관련 누적 확진자는 23명으로 집계됐다.

전북도는 이들 사례 역시 오미크론 감염 가능성이 있는 만큼 변이 감염 분석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세계보건기구인 WHO가 백신 접종자와 감염 후 회복한 사람들도 오미크론에 감염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일관된 증거가 나오고 있다”며 “ 예방 접종을 받았거나 코로나에 회복된 사람들도 감염 또는 재감염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 (코로나 이전의)정상으로 돌아가기를 원한다”며 “대유행을 종식시키려면 모든 국가의 인구 70%가 예방 접종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역 확산세가 심각해지자 이날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교육지원청에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조기 방학과 온라인 수업 전환을 강력히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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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오미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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