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환경청은 도내 상수원 4곳을 대상으로 농약잔류량 조사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농약잔류량 조사는 상수원의 수질 안전성 확보를 위해 주기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상수원 주변 농경지 토양과 농경지로부터 유입되는 수질을 검사해 농약성분 포함 여부를 조사한다.
전북환경청은 2005년 광역상수원인 옥정호, 용담호를 시작으로 농약잔류량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상수원 2곳을 추가했다.
올해는 기조사 상수원 2곳(월락·무주)을 제외하고 미조사 상수원 2곳(신흥·부안)을 선정해 모두 4곳에 대해 조사한다.
조사 대상은 각 상수원당 농경지 토양과 유출수 및 상수원 유입수 등 10개 지점으로 총 40개 지점이며, 상·하반기 연 2회에 걸쳐 조사가 이뤄진다.
조사 항목은 농경지에서의 농약사용량, 토양잔류기간 등을 고려해 선정한 농약성분으로 살충제(2종)·제초제(2종)·살균제(4종)로 총 8개다.
전북환경청 관계자는 "현재까지 상수원 주변 농약잔류량 조사에서 농약성분이 검출된 사례는 없다"면서도 "상수원 보호를 위해 농약의 안전사용기준 준수와 친환경농약 사용 확대에 농민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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