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장마 시작으로 전북 지역에도 많은 비가 예상되면서 산사태 위기경보가 상향됐다.
26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전북 지역 산사태 위기경보가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됐다.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과 ‘주의’, ‘경계’, ‘심각’으로 나뉜다.
이번 상향 조치는 오는 27일까지 전북 지역에 30~100㎜ 이상(많은 곳은 120㎜ 이상)의 강우가 예측됨에 따라 발령됐다.
산사태 위기경보가 상향됨에 따라 산림청은 산사태 피해 예방을 위해 산사태 취약지역, 산불피해지 등 주요 위험지역에 대한 사전점검을 벌이는 한편 신속한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산림청 관계자는 “산사태 위기경보가 ‘주의’로 상향 발령된 만큼 국민 여러분께서는 긴급재난문자, 마을방송 등에 귀 기울여 주시고 유사시 마을회관, 학교 등 안전한 곳으로 신속하게 대피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북의 장맛비는 이날 오전 7시 30분 기준 평균 29㎜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다.
장수가 54.5㎜로 가장 많이 내렸고 다음은 임실군 50.4㎜, 순창 47.7㎜, 남원 41.2㎜, 진안 30.0㎜, 전주 26.7㎜, 무주 24.5㎜, 군산 23.5㎜, 완주 22.8㎜, 부안 21.0㎜, 익산 19.2㎜, 정읍 17.0㎜, 고창 14.5㎜, 김제 12.5㎜ 등이다.
전북소방본부는 호우로 인한 피해접수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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