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미산교·완주 삼례교 등 홍수 주의보
전북지역에 밤사이 200㎜ 가까운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14일 만경·섬진·동진강에 홍수 주의보가 발령됐다. 김제·순창 등 7개 시·군에는 산사태 주의보도 발령됐다.
환경부 영산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10시시 00분을 기해 만경강 유역인 완주군 삼례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삼례교의 수위는 오전 10시 00분 기준 5.57m를 기록했다.
앞서 영산강홍수통제소는 전주시 미산교(발령시 수위 2.35m), 섬진강 유역인 임실군 일중리(발령시 수위 3.69m), 동진강 유역인 정읍시 총강리(발령시 수위 4.37m)에도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홍수 주의보는 홍수특보를 발령하는 지점의 수위가 계속 상승해 주의보 경계홍수위(계획홍수량의 50%가 흐를 때의 수위)를 초과할 것이 예상되는 경우에 발령된다.
14일 산림청 산사태 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도내 7개 시·군에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졌다.
김제 9시 10분, 순창 9시 5분, 전주 8시 55분, 정읍 8시 49분, 익산 8시 44분, 진안 7시 50분, 부안 8시 44분 등 이날 오전 잇따라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됐다.
산사태 주의보는 예측정보 및 기상상황 등을 고려한 자체 상황판단회의 결과에 따라 시장·군수 등이 발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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