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보도자료

사행성 스포츠 경마, '집콕' 즐길거리로 전환

집에서도 모바일앱 통해 경마 마권 구매
2024년 6월 본격 시행 전 시범운영 개시

image
출처=클립아트코리아

농림축산식품부는 15일부터 경마 온라인 마권 발매 시범운영을 개시한고 밝혔다.

경마장이나 장외발매소에 방문하지 않고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마권을 구매할 수 있게 된 것. 로또와 스포츠토토, 경륜·경정 등에서 이미 운용되고 있다.

온라인 마권 발매 제도는 지난 2005년 처음 시행됐다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지시로 2009년에 종료됐다.

그러나 지난 6월 한국마사회법 개정을 통해 다시 도입됐고, 2024년 6월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다.

온라인 마권은 미성년자 접근, 경마 과몰입 등 부작용 방지를 위해, 21세 이상의 성인이 대면등록센터에서 본인 확인 후 이용자 본인의 명의 및 기기 등을 등록한 경우에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오프라인에서 경주당 10만 원인 구매 상한액도 5만 원으로 대폭 축소했다.

시범운영은 초기에는 이용 인원을 1만 명으로 제한하고 6개월간 확대해 갈 예정이다. 또한 미성년자 접근 차단, 시스템 부하에 따른 접속지연, 정보보안 문제 발생 여부 등을 집중점검할 예정이다. 단, 문제가 발생해 보완에 시간이 걸릴 경우 운영이 중단될 수도 있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정부는 미성년자 접근 등 사회적 우려에 대응해 온라인 마권 발매 운영상황을 면밀하게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며 "본 제도 도입을 통해 건전한 경마 문화 확산 및 사행산업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준혁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국회 초당적 협력 요청... “단결과 연대에 나라 운명 달려”

국회·정당“‘핵융합(인공태양) 발전’ 에너지 패권의 핵심”

국회·정당“제2중앙경찰학교 부지 남원으로”

정치일반전북도청은 국·과장부터 AI로 일한다…‘생성형 행정혁신’ 첫 발

정치일반전북 ‘차세대 동물의약품 규제자유특구’ 후보 선정…동물헬스케어 산업 가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