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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2차병원들 의료파업 공백 최소화 분주

도내 종합병원들 상급종합병원 공배 메꾸기 위해 구슬땀
각 병원들 대책안 만들고 환자 불편 최소화위해 노력
지역 의료원들도 24시간 응급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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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전라북도의사회 회원들이 15일 전주 풍남문광장에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의대증원 정책 강행' 규탄대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조현욱 기자

정부의 의대 증원 확대 방침에 따라 전국 의사협회 등의 반발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2차병원인 전북지역 종합병원들이 상급종합병원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전북지역에서도 전북대병원, 원광대병원, 예수병원 등 상급 병원의 진료 공백이 심각하게 이어지자 2차 종합병원에 환자들이 몰리면서 여파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수술을 앞둔 중증환자와 응급환자들의 경우 제대로 된 치료가 이뤄지지 않아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관련 도내 종합병원들은 비상 의료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먼저 전주대자인병원은 긴급 수술을 위한 치료대책과 중증 병상 확보, 원활한 응급실 운영을 위한 비상대응체계를 추진하고 있다.

39명의 전문의가 근무하고 있는 전주병원도 ‘응급실 운영 정상화 유지’, ‘입·퇴원 환자 관리’, ‘수술 및 입원 우선순위 점검’ 등에 대한 대책 회의를 열고 밀려드는 환자에 대한 대응책을 강구했다.

또 지역 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는 군산의료원 등 지역 의료원들은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외래 진료시간도 연장한 상태다. 또한 기존에 하지 않던 주말 진료도 시작했다.

대자인병원 이병관 원장은 “응급환자와 중증환자의 원활한 진료를 위해 전 의료진이 최선의 준비를 갖추고 적시 진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아직까지 응급실은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는 만큼 긴급환자 발생시 어려워하거나 불안함 없이 내원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의료법인 영경의료재단 최정웅 이사장은 “지역사회 내 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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