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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북소방, 겨울철 대설·한파 대비 긴급구조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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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가 겨울철 대설과 한파로 발생할 수 있는 자연 재난에 대비해 이달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겨울철 대설 및 한파 대비 긴급구조대책'을 시행한다.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지역은 대설로 인해 18억 60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12월 20일부터 나흘간 내린 대설에 의한 피해가 17억 8000만원으로 연간 피해액의 95.7%를 차지했다. 또 도내 한파로 인한 한랭질환자는 사망자 1명 포함 19명이 발생했고, 수도시설은 314곳이 파손됐다.

이번 대책은 소방본부의 선제적 대응을 통해 도민 안전을 보호하고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대책은 대비, 대응, 복구 세 가지 단계로 구성된다.

대비 단계에서는 도내 26개소 고립 예상 지역과 교통 두절 예상 지역을 중심으로 특별 점검, 예찰 활동 등을 실시한다. 염화칼슘, 모래 등 제설 장비를 적재하는 등 소방 관련 차량의 신속한 출동이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대응 단계에서는 폭설 등으로 119 신고가 폭주하는 상황에 대비해 상황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119신고 접수대는 최대 78대를 운용하고 미연결 신고를 처리하기 위한 ARS 콜백 시스템 102회선을 운용한다. 폭설로 인한 고립지, 험지 발생 시 구조대원과 장비를 소방헬기로 이동시켜 구조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복구 단계에서는 재난 발생 후 빠른 정상화를 위해 소방본부 가용 소방력을 지원한다. 수도시설, 소방시설이 동파될 경우 지원 활동을 실시하고 제설작업 지원 등을 통해 피해 복구를 도울 방침이다. 

이오숙 소방본부장은 “이번 겨울철 긴급구조대책은 도민 안전을 최우선 보호하고자 하는 전북소방본부의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며 “철저한 준비와 신속한 대응으로 도민들이 안전하고 평안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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