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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대한방직 개발 자광 "올해 하반기 착공⋯분양가 2500만~3000만 원 예상"

자광, 9월 착공 목표⋯2030년 상반기 준공 계획
고분양가 논란일 듯⋯시, 분양가 심의 통해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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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으로 촬영한 전주 옛 대한방직 전주공장 부지. /전북일보 DB

 전주 옛 대한방직 부지를 개발하는 자광이 8일 올해 하반기 관광타워복합개발사업을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광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옛 대한방직 부지에 추진 중인 관광타워복합개발사업이 최종 사업 허가를 신청하며 궤도에 올랐다"고 말했다. 자광은 지난달 21일 전주시에 사업 마지막 허가 절차인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한 바 있다.

자광이 전주시에 신청한 사업 규모를 살펴보면 자광은 옛 대한방직 부지에 관광전망타워(470m)와 호텔(200실), 복합쇼핑몰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상복합아파트의 경우 45층, 10개 동, 3395세대를 건립한다. 특히 주상복합아파트는 34.72평형 840세대, 40.32평형 840세대, 47.03평형 430세대, 52.84평형 430세대, 59.12평형 430세대, 64.11평형 420세대, 97.21평형 5세대 등 중대형 평형대로 계획하고 있다.

주상복합아파트의 관건은 분양가다. 이와 관련 이원 자광 부사장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했을 때 평당 분양가는 2500만∼3000만 원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앞서 분양된 감나무골 재개발 아파트의 분양가가 1490만 원, 기자촌 재개발 아파트의 분양가가 1465만 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고분양가 논란'은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이에 대해 전주시 관계자는 "분양가 2500∼3000만 원은 말 그대로 자광 측의 주장일 뿐"이라며 "해당 아파트의 경우 분양가 상한제 심사 대상은 아니지만, 지역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분양가심의위원회 자문을 받을 수 있다. 착공 신고 이후 택지비, 건축비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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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옛 대한방직 부지개발 조감도. /전북일보 DB

관광전망타워와 복합쇼핑몰, 주상복합아파트는 동시 착공, 동시 준공을 목표로 한다. 자광의 계획대로 올해 하반기 착공하면 2030년 상반기 준공한다.

이원 자광 부사장은 "전주시 사업계획 승인을 완료하는 대로 착공 신고와 입주자 모집 공고를 거쳐 이르면 올해 9∼10월께 공사 착공과 주택 분양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1군 건설사 3∼4곳과 공사 조건, 공사 비용 등을 두고 조율하고 있다"며 "7월께 전주시 사업계획 승인이 이뤄지면 시공사 선정과 함께 본PF 전환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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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대한방직 #자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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