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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자연이 교과서가 되고 숲이 교실이 된 하루

익산시·익산산림조합, 함라산 녹차밭 일원에서 숲속문화제 개최
지역 초등학생 150여 명 참여…자연과 교감하는 산림 체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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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익산 함라산 최북단 녹차밭 일원에서 자연과 교감하는 숲속문화제가 진행되고 있다./사진 제공=익산시

우리나라 최북단 녹차밭이 있는 익산 함라산 일원에서 자연이 교과서가 되고 숲이 교실이 되는 하루가 펼쳐졌다.

익산시는 23일 웅포면 함라산 일원에 위치한 야생 녹차나무 군락지를 배경으로 숲속문화제를 열고, 지역 초등학생 150여 명과 함께 자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시 지원을 받은 익산산림조합(조합장 김수성)이 주관해 익산산림문화체험관에서 개최됐다.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보고 만지고 만들고 느끼고 배우는 체험을 통해 자연과 깊이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은 한반도 최북단에서 자란 야생 녹차를 활용한 차 만들기부터 다도 체험, 숲길을 걸으며 생명의 순환을 느끼는 에코 트레킹, 공기정화 식물 화분 식재, 녹차 디저트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했다.

또 국산 천연 목재를 활용한 목공예 체험도 함께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나무 보석함과 문패, 컵받침, 편백 방향제 만들기 등을 통해 국산 목재의 우수성을 직접 경험하고 탄소발자국 줄이기와 자원순환의 중요성도 자연스럽게 배웠다.

시 관계자는 “익산의 대표 산림자원인 녹차밭에서 아이들이 자연을 직접 느끼고 체험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자연을 활용한 산림 휴양·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미래 세대의 감성과 생태 감수성을 키워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 함라산 일대는 국립 익산 치유의 숲을 중심으로 명품 임도와 녹차밭 등 풍부한 산림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또 인근에 위치한 웅포 곰개나루, 용안생태습지공원, 공공승마장, 교도소세트장 등 관광자원과의 연계가 가능해 교육·관광 복합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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