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인구가 10만 명을 돌파했다. 인구 10만 명 선이 깨진 지 36년만의 회복이다.
완주군은 27일자로 군 인구가 10만 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완주군 인구는 2021년 9만 1142명, 2022년 9만 2422명, 2023년 9만 7827명, 2024년 9만 9279으로, 매년 1000명 이상 증가세를 기록했다. 올들어 826명이 늘면서 인구 10만명 돌파한 것이다.
군은 귀농귀촌 인구 증가, 출생아 증가, 기업 유치 등의 성과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했다. 실제 지난 한 해 귀농귀촌 인구는 8,314명으로, 통계청이 귀농귀촌 통계를 발표한 2015년 이래 9년간 증가율 전북 1위를 기록했다.
2024년 출생아 수는 총 548명으로, 전년 대비 33.3% 증가하며 전북 전체 출생아 증가분(205명)의 67%를 차지했다. 삼봉·운곡지구 신규 공동주택 건설로 젊은 세대의 유입을 이끈 것도 원동력이 됐다.
유희태 군수는 27일 인구 10만 명 돌파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인구 10만 명 회복은 완주의 저력이며, 군민 모두가 함께 이룬 성과다"며, "완주군의 미래 100년을 위해 시∙산업∙삶의 균형 전 분야에서 혁신적이고 체감도 높은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발혔다.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도 "완주군 인구 10만 명 회복은 새로운 완주의 시작점이다"며, "군민과 함께 더 큰 발전을 위해 다시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은 다음달 14일 완주군 테니스장 일원에서 열릴 군민의 날 행사에서 ‘인구 10만 달성 비전 선포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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