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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신정동 '한국가요촌 달하' 관광지 활성화 방안 여론 확산

민선 6기 예산 304억 원 투입 조성, 10여년 경과했지만 활력 못 찾아
꽃단지 조성 후 내장산관광리조트 용산호 미르샘분수, 휴양림과 연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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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요촌 달하 전경. 사진=임장훈기자 드론촬영

정읍시 신정동 '한국가요촌 달하'에 꽃단지를 조성해 차량 5분거리 인접한 용산호와 연계한 관광 상품화가 필요하다는 시민들의 지적이 많이 나온다.

최근 정읍시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읍9경 선정에도 많은 예산이 투입된 '한국가요촌 달하'가 외면 받고 있기 때문이다.

5월중에 한국가요촌 달하에 꽃단지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방문했었다는 시민C 씨는 "본관 뒤 야산쪽에 꽃이 조금 식재되어 있었다"며 "넓은 부지에 아름다운 꽃단지를 설계하면 볼거리가 될것이다며 아쉽다"고 말했다.

'한국가요촌 달하'는 천년의 숭고한 사랑과 애틋한 부부 사랑을 기린 백제가요 정읍사(井邑詞)를 주제로 조성한 정읍시의 대표 관광지로 당초 '정촌가요특구'에서 2023년 명칭이 변경됐다.

지난 2016년 5월∼2018년까지, 신정동과 용산동 일원(정해마을 중심) 21만5808㎡(약6만 5000평)의 부지에 총사업비 304억원(국비 94억원, 시비 200억원, 민간투자 10억원)을 투입해 문화·역사체험 관광지로 조성됐다.

가요박물관과 만석꾼 가옥, 정읍사 여인의 집, 취풍향(누각), 수제천원, 석가정원 등 경관정원과 생태연못 등이 들어섰다.

민선8기 현재 JTV전주방송에 위탁하여 카페 조성과 공연 등 사업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지역민들의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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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용산호에 미르샘 다리 데크길이 조성됐다. 사진=임장훈기자 드론촬영

특히, 민선7기에 관광콘텐츠 확보와 체류형 관광지 기반 구축을 목표로 신정동 내장산리조트 단지 내 용산호 수면위에 총길이 642m의 ‘미르샘 다리’가 개통되었고 주변에 생태 휴양시설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힐링 관광 명소로 연계 추진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시민 S씨는 "최근 주말이면 정읍시를 벗어나 임실 붕어섬, 고창 청보리밭, 부안해안가 꽃단지, 곡성 장미꽃단지를 다녀왔다는 시민들이 주변에 많다"며 "시민 휴식공간과 관광객을 유입할 맞춤형 꽃단지가 없다"고 말했다.

또 시민 K씨는 "다양한 꽃들이 인공과 자연이 조화롭게 조성될 수 있는 가요촌 달하에 꽃단지를 꾸며 볼거리, 먹거리를 제공하면 좋을 것 같은데 안하는 것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이와관련 정읍시는 한국가요촌 달하를 야외 예식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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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한국가요촌달하 #신정동 #꽃단지 #사업활성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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