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5 01:46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경제일반
보도자료

중소도시 소멸 위기, 도시·치유농업이 해답이다

농진청, 중소도시 활성화 위한 도시·치유농업 활용 방안 학술토론회

image
도심 내 빈 공간을 활용해 텃밭을 조성하고 농작물을 재배하는 도시농업 모습/사진제공=농촌진흥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중소도시 소멸 위기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도시농업과 치유농업을 활용한 지역 활성화 방안이 주목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한국도시농업연구회와 함께 19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중소도시 활성화를 위한 도시·치유농업 활용 방안'을 주제로 국제 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도시농업은 도심 내 빈 공간을 활용해 텃밭을 조성하고 농작물을 재배하는 활동이며, 치유농업은 농업 활동을 통해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회복하고 사회적 기능을 향상시키는 농업 형태다. 두 분야 모두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일본, 중국, 베트남, 이탈리아 등 해외 도시·치유농업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역 소멸 위기에 대한 대안을 모색한다. 각 나라의 실천 사례와 정책 방향을 공유하며, 국내 산·학·관·연 관계자들과의 협력 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국내외 도시·치유농업 활용 사례를 집중 조명한다. 정순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연구관이 국내 중소도시 소멸 대응을 위한 도시·치유농업의 역할과 활용 방안을 발표하고, 마코토 요코하리 일본 동경대 교수가 일본 축소 도시에서의 도시농업 활용 모델을 소개한다.

링 탕 중국 장쑤성농업기술원 박사는 중국 도시·치유농업의 농촌 활성화 적용 사례를, 응오 티 프엉 란 베트남 국립 호찌민시대학교 교수는 인구 감소 예방을 위한 치유농업 활용 방안을 제시한다. 프란체스코 디 야코보 이탈리아 피사대 교수는 사회적 농업 기반의 지역 활성화 모델을 발표한다.

2부에서는 임현구 대전팜 박사, 이성원 농림축산식품부 사무관, 전영삼 농촌진흥청 지도관, 김동영 전북연구원 박사 등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해 중소도시 소멸 문제 대응을 위한 도시·치유농업 활용 전략을 종합적으로 논의한다.

국제 심포지엄을 통해 중소도시 문제 해결 관련 부처·지자체와 도시·치유농업 연구자 간 인적 네트워크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도시 유휴 공간 문제 대응에 대한 도시·치유농업의 역할이 제고되고, 실천 방안 모색에도 도움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광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장은 "도시·치유농업은 도심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무궁무진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관계부처와 지자체, 국제기관 간 연결망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도시농업 #치유농업 #중소도시 #소멸위기 #극복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