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종합경기장 마이스복합단지 인근에 들어설 덕진권역 도시재생 거점시설(G-Town)의 청사진이 나왔다.
전주시는 23일 덕진권역 도시재생 거점시설 설계용역 당선작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당선작은 길종합건축사사무소 이엔지(대표사)의 공모안으로, 마이스복합단지 내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을 고려하고 사용자 동선을 효과적으로 제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길건축은 기본 및 실시설계권을 부여받았다.
455억 원이 투입되는 덕진권역 도시재생 거점시설은 인공지능(AI) 기반 첨단디지털 문화콘텐츠산업 핵심 시설이다.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로 건물 내부에는 500㎡ 규모의 테스트베드 겸 정보통신기술(ICT) 첨단 공연장, 1360㎡ 규모의 가변형 입주 공간, 메타버스 체험관, 가상현실 스포츠룸 등을 조성한다. 건물 외부에는 이벤트 광장을 갖춘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 상반기 설계와 인허가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 착공, 내후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한다.
아울러 시는 덕진권역 도시재생 거점시설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협력해 프로그램을 별도 추진한다. 전담 조직과 중장기 발전 계획 등 세부 운영 전략도 마련한다.
김문기 시 광역도시기반조성실장은 "덕진권역 도시재생 거점시설은 첨단디지털 문화콘텐츠산업을 견인할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지역 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 덕진권역 도시재생사업은 2021년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 경제기반형 부문에 선정됐다. 이 가운데 덕진권역 도시재생 거점시설(G-Town)은 마중물 사업에 해당한다.
이 밖에 부처연계 사업으로는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전주 로파크, 전북대 캠퍼스 혁신파크, 미래교육캠퍼스 건립 등이 있다. 지자체 사업으로는 전주시립미술관 건립, 민간 사업으로는 전시·컨벤션센터와 백화점 건립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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