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관광에 새 바람을 불어 일으킬 ‘고군산 광역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이하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의 첫 운영자가 선정되면서 이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4일 군산시에 따르면 최근 해양레저 복합단지의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관리 운영을 위해 관리위탁 운영자를 모집했으며, 그 결과 4개 업체가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후 시는 제안서평가위원회를 통해 우선 협상자로 ‘주식회사 조이’를 선정했으며 15일 이내 조건과 운영과정에 대해 협의 후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주식회사 조이'는 현재 전북 완주군과 충남 당진시에 복합레저시설인 '아마존 아쿠아파크‘를 운영하고 있는 업체이다.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가 잠수풀장‧인공파도풀‧카누장 등 여러 시설로 구성된 만큼 대규모 워터파크를 운영하고 있는 '조이'가 타 업체들보다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카바나 시설 및 오션뷰 포토존 조성‧한방 아로마 테라피관‧어린이 해양탐험존‧VR 해양 어드벤처관 운영을 비롯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제안했던 부분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대형 워터파크 등을 운영하면서 다양한 노하우를 지닌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전문 업체를 통해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가 단순한 레저시설을 넘어 군산시가 서해안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지난 2023년 9월 착공에 들어간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는 빠르면 오는 8월 준공될 예정이다.
다만 시는 일정기간 시범운영을 거친 뒤 내년 상반기에 정식 문을 연다는 방침이다.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는 지난 2018년 해수부 SOC에 반영된 사업으로 군산시 고용‧산업 위기지역 지정에 따른 대책으로 경기 활성화 지원 차원에서 추진됐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386억 9000만 원을 들여 무녀도 일원 약 6만 4000㎡에 해양레저체험‧산림휴양‧기반시설 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주요 시설로는 △오션에비뉴 △오션테라스 △인공 파도풀 △인피니티풀 △레저레이크 △산림휴양 등이 있다.
무엇보다 서핑연습장·잠수풀장·최대 3m 파고의 인공파도풀, 친환경 카약·카누 체험장 등이 주목을 끌고 있다.
이곳이 개장되면 사계절 체류형 관광 활성화는 물론 다양한 체험거리 및 볼거리 등으로 지역 섬 관광에 대한 경쟁력 강화 및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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