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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북교사노조, 교육부장관 후보 강민정 전 의원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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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사노조 사무실.

전북교사노조(정재석 위원장)는 21일 교육부장관 후보로 강민정 전 국회의원을 제안했다. 이진숙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대통령으로부터 지명이 철회된지 하루만이다. 전북교사노조는 그간 여러차례에 걸쳐 이진숙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주장해왔다.

전북교사노조는 “이번 지명 철회가 교육부장관직의 무게와 책임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본다”며 “교육부장관은 교육의 시작점인 유·초등교육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춘 사람이 교육 정책을 이끌어야 하며, 교육자로서의 도덕성과 윤리 의식을 갖춘 인물이 그 자리에 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기준에 비추어 다음 교육부장관 후보로 강민정 전 국회의원을 제안한다”며 “강 전 의원은 교사 출신 정치인으로, 30년 넘는 교육 현장 경험과 국회 교육위원으로서의 전문성을 갖춘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강 전 의원은 교사정치기본권 보장 운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온 만큼 교육의 자율성과 민주성을 함께 실현할 수 있는 적임자”라며 “AIDT, 고교학점제, 유보통합, 늘봄학교 등 주요 교육 현안에 대해서도 현장 중심의 실질적 해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강 전 의원이 과거 교권 침해 행위를 한 학생에 대한 조치 내용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하도록 한 교원지위법 개정안에 반대한 이력이 있고, 학생 인권 보장을 위한 특별법안(속칭 ‘학생인권법’)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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