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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와 폭염 반복 속 농산물 가격 폭등...공산품 가격도 급등 서민가계 한숨만

수박, 참외 등 과일가격에 배추가격도 오름세, 치약·샴푸같은 생필 공산품 가격도 크게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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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아트코리아 제공

폭우와 폭염 반복 속 농산물 가격이 치솟고 있다. 샴푸와 치약같은 생필 공산품가격도 크게 오르면서 서민가계에 한숨이 커지고 있다.

23일 한국여성 소비자 연합 전북지회가 대형마트와 재래시장에서 판매하는 물품을 바탕으로 조사한 물가정보에 따르면 지난달 3,118원 이었던 배추(2~2.8kg) 1포기 평균가격은 이달들어 3,927원으로 20% 이상 올랐다.

가격이 가장 크게 오른 농산품은 과일중에서 수박(7kg기준)으로 지난해 1만 7,423원에서 2만 5,679원으로 무려 32% 이상 올랐으며 일부에서는 3만5,800원에도 팔리고 있다.

이는 올해 이른 무더위와 폭염,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로 농산물 생육에 차질을 빚었기 때문이며 침수 피해와 제철 과일 수요가 겹쳐 당분간 작년이나 평년보다 높은 가격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축산물 가격 상승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지난해 1만5,927원이었던 삼겹살(600g)은 1만7,225원에서 이달들어 1만7,770원으로 또다시 가격이 상승했다.

닭고기(1kg)도 지난 해 7,821원에서 지난 달 1만167원으로 1년 새 23%나 껑충 뛰었다가 이달들어 9,940원으로 소폭 하락했다.

소고기 등심(600g,암소,숫소)은 지난 해 7만5,805원에서 지난 달  6만8,380원으로 하락했다가 이달들어 7만4,247원으로 작년 수준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란가격(위생란30개)도 지난 해 7,748원에서 지난 달 8,473원으로 가격이 크게 오른데다 이달들어서는 8,897원으로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여기에 생활 필수 공산품 가격도 올라 서민 가계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

지난 달 8,905원이었던 샴푸(680ml)는 9,674원으로 한달만에 7.9%가 올랐으며 지난 해 7,699원이었던 치약(120g)은 지난 달 8,450원에서 이달들어 8,861원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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