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경찰서는 전국 경찰서 중 최초로 공식 등록된 무더위 쉼터를 설치 운영하며 폭염 속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경찰서 입초 앞 공간에 조성된 무더위 쉼터는 탄소발열의자를 비치해 지면의 열기를 차단하고 기온에 맞춰 시원한 온도로 운영되며, 자동어닝(그늘막)도 설치해 시민들이 뜨거운 햇볕을 피해 쉴 수 있는 쾌적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아이스박스에 얼음 생수를 비치해 누구나 자유롭게 시원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했으며, 열사병 등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생활 수칙도 부착해 자연스럽게 폭염 안전 수칙을 안내하는 교육 효과도 거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경찰서 1층 직원 휴게공간도 무더위 쉼터로 함께 운영해 민원인과 내방객 누구나 쉬어갈 수 있도록 했다.
박승준 김제경찰서장은 "경찰서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폭염 대응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온열질환 예방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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